
Fountain Pen · 만년필
고려의 베개를 손에 쥐다.
주문 제작 만년필, 베개.
이름은 베개에서 왔습니다.
고려청자 베개 — 모란과 구름, 학을 상감으로 새긴 도자 베개의 부드러운 곡선과 단단한 무게를, 손안의 만년필로 옮겼습니다.
참고 — 청자 상감 모란 구름 학 무늬 베개 · 국립중앙박물관 소장
Celadon Pillow펜의 라인은 한국의 전통 머리 장식 비녀에서, 형태의 결은 궁궐 처마의 곡선에서 얻었습니다.
처마 · Eaves
비녀 · Hairpin도자 베개의 면(面)을 깎아, 손에 쥐기 좋은 각진 기둥으로. 수십 장의 스케치를 거쳐 지금의 형태에 닿았습니다.



18K · Gold Nib상감의 문양 — 모란·구름·학을 금속으로 다시 새기고, 펜촉에는 한국의 매듭과 ‘겸손(ㄱㅅ)’의 표식을 올렸습니다.
곁들임 — 매듭과 술이 드리운 노리개가 한 자루마다 함께합니다.


처음엔 청자 그대로 빚으려 했습니다. 그러나 떨어뜨리면 깨지는 도자의 약점을 넘기 위해, 변형이 적고 산성 잉크에도 부식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택했습니다.
· 닙 중심 그립과 카트리지를 나선으로 결합해 누수를 막았습니다.
· 캡 스크류로 닙을 단단히 잠가 잉크가 새지 않습니다.
· 이너캡 구조로 잉크가 오래 마르지 않습니다.
Stainless Steel같은 형태, 다른 무게. 흑요(黑曜)의 18K 금촉과 백자(白磁)의 스테인리스 촉.


“고유한 문자를 가진 우리 수준의 문화에 걸맞은 ‘자기 만년필’이 없다는 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. 앞으로도 계속 그럴 생각이다.”
— 김어준
“아름답고, 이어가는 것. 만년필이 마땅히 좇아야 할 길이다. 베개가, 그렇다.”
— 박종진 · 만년필 연구가
주문 제작 만년필 · 제작 후 배송까지 약 90–100일 · 겸손은힘들다 (주)딴지그룹 · 02-313-7709